비상경영 등 자구책 마련하지만 적자 누적…제약·의료기기 회사·환자도 피해
[구교윤·최진호 기자] 정부 의대 증원 정책으로 촉발된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대학병원들이 휘청이고 있다.전공의 집단 이탈과 전임의 재계약 거부로 진료와 입원·수술이 축소되면서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.병원들은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무급휴가 시행, 보직 수당 및 성과급 반납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매일 억 단위로 발생하는 적자에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. 특히직원 급여 지급이 어렵다는 호소가 공개적으로 이뤄지는 등대형병원 위기가 심화하는 형국이다.[편집자주]빅5 병원도 경영난…
2024-05-11 06:24:57